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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전설이다> 인류의 종말, 생존자, 두 가지 결말

by OMFW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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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종말

홍역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변형해 암을 정복하는 약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3년 후 인류는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처음 퍼지기 시작했던 곳에서 유일한 생존자 네빌이 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냄새를 지우고 집으로 들어간 네빌은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샘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알람 소리에 안색이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악몽이길 바랐던 그날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전염병 퇴치 작전이 시작되던 날, 네빌은 자신의 가족을 피신시키기 위해 헬리콥터에 태웁니다. 하지만 네빌의 눈앞에서 헬리콥터 사고가 나고 그렇게 그는 가족을 잃습니다. 잠에서 깬 그는 곧장 연구실로 갔습니다. 홀로 백신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돌아온 쥐 한 마리를 발견하고 희망이 생깁니다. 생존자를 찾아 나선 네빌은 너무 외로워서 마네킹과 대화도 해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슴을 사냥하던 샘이 말릴 틈 없이 어두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샘을 구하러 들어간 네빌은 결국 바이러스에 감염된 변종인들과 마주칩니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을 한 네빌은 임상실험을 위해 덫을 넣게 되고, 변종인의 포획과 함께 이상한 광경도 목격하게 됩니다. 네빌은 포획해 온 변종인 여자에게 쥐에게 효과가 있었던 백신을 투여합니다.

생존자가 있었다

다음날 또다시 생존자 수색에 나선 네빌은 믿을 수 없는 장면에 차를 세우게 됩니다. 그와 친한 한 마네킹이 도로 한복판에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네킹을 미끼로 한 동일한 방법의 덫에 걸려 기절합니다. 알람 소리에 정신은 들었지만 불행하게도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괴물로부터 네빌을 지키려던 샘이 감염됩니다. 서둘러 샘을 집으로 데려오고 사랑하는 샘을 위한 힘든 결정을 내립니다. 감염된 샘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며 자포자기한 네빌은 변종인들과 무모한 정면승부를 합니다. 죽을 위기의 순간 쨍한 불빛과 함께 누군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 땐 애나와 에단과 함께 그의 집이었습니다. 네빌이 매일 보내던 생존자를 찾는 방송을 보고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애나가 바이러스가 없는 정착촌이 있다는 말을 하자 네빌은 과민 반응을 보입니다. 얼음을 이용해 체온을 낮춰 백신을 투약해보던 네빌은 또 한 번 애나와의 언쟁을 벌이다 불청객들을 맞이합니다. 애나가 네빌의 집에 오는 길에 변종인들에게 노출되었던 것입니다. 변종인들을 피해 연구실로 내려온 셋은 정상으로 돌아온 변종인 실험체를 보게 됩니다. 쳐들어온 변종인들의 우두머리는 네빌이 잡아온 실험체의 연인이었습니다.

두 가지 다른 결말

낫게 해줄 수 있다는 말에도 막무가내인 변종인들을 보던 네빌은 백신을 만들 수 있는 변종인의 피를 애나에게 건넵니다. 첫 번째 결말에서 그는 멈추지 않는 변종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나비모양으로 깨진 유리를 발견하고 아들을 떠올립니다. 그가 변종인들을 향해 수류탄의 핀을 뽑았습니다. 하나라도 더 죽이기 위해서 기다렸다가 자신을 희생합니다. 애나 일행은 변종인의 피를 들고 정착촌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류는 내빌의 헌신으로 얻은 피로 바이러스와의 긴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또 다른 결말에서는 네빌이 여자 변종인을 풀어주게 되고, 여자친구를 되찾은 변종인들은 네빌을 죽이지 않은 채 떠납니다. 그리고 셋이 함께 정말 있을지도 모르는 정착촌을 향해 운전하고 가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개인적으로 첫 번째 결말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현재 두 번째 결말의 뒷 이야기인 "나는 전설이다"의 후속작이 제작 중에 있습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 영화는 불과 몇 년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홍역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변형한 암의 치료약으로 쓰였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유전자 변형을 통한 치료약이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을 두려워했습니다. 3년 후 실제로도 영화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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